지난달 우리나라의 수출이 172억달러를 넘어서 월간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무역흑자도 98년 12월 이후 가장 많은 26억달러로 집계돼 6개월 연속흑자기조를 유지, 누적 흑자규모가 83억달러로 올 목표치(80억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1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9월 수출입 실적’(통관기준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는 수출 172억1천500만달러, 수입 145억9천300만달러로 26억2천2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나타냈다.
수출은 지난 4월 157억3천만달러의 역대 기록보다 15억달러 가량 많은 사상 최고치이며 무역수지 흑자는 98년 12월(37억7천만달러) 이후 57개월만에 최대이다.
이에따라 올 누적흑자는 83억3천700만달러로 작년동기 72억9천900만달러를 능가, 연간 무역수지 흑자목표(80억달러) 달성을 3개월 앞당겼다.
9월 수출은 작년 같은달보다 23.8% 증가했으며 수입은 12.3%를 기록, 1~9월 누적 수출은 1천271억8천900만달러(17.1%), 수입은 1천288만5천200만달러(17.3%)로 잠정 집계됐다.
하루평균 수출액도 7억9천만달러로 나타나 사상 최초로 7억달러대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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