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수출이 두달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반면 섬유수입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9월중 섬유 수출입을 집계한 결과 수출은 13억4천만달러로 작년 동월에 비해 8.7%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0년 10월부터 감소세를 지속했던 섬유 수출은 지난 7월(6.4%)과 8월(4.9%) 잠시 증가세를 보였으나 9월 들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품목별로는 직물류(-12.1%)와 제품류(-10.5%) 수출은 줄어든 반면 원료(9.9%)와 사류(18.4%) 수출은 늘어났다.
반면 9월 섬유 수입은 5억5천만달러로 작년 동월대비 22.9% 증가하면서 지난 3월 이후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의류 수입이 48.0%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전체 수입 증가를 주도했고 직물류(8.0%)와 사류(4.0%)가 그 뒤를 이었으며 원료 수입은 26.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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