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곳중 8곳 “보증공제 만족”
중소기업보증공제를 이용한 중소기업 10곳 가운데 8곳은 보증공제를 통한 비용 절감 등 제도효과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해 5월 도입한 기업보증공제의 출범 1주년 고객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한 142개 이용업체 가운데 59.1%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20%는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79.1%에 달하는 이용업체들이 만족 이상의 높은 호응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기업보증공제의 도입 전까지만 해도 공공조달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은 과중한 보증료 부담과 보증이용 선택권 제약 등의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기업보증공제 출범 1년 만에 중소기업들에게 가시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앞으로 이 사업의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는 분위기다.
이번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용업체의 94.4%가 보증료 절감 부문에서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는 기업보증공제 기능의 핵심인 경제성 측면에서 높은 효과를 실감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아울러 보증공제 가입절차의 편리성을 묻는 질문에 ‘보통 이상이다’라고 답한 비율은 95.8%에 달했다.
이밖에도 90.8%가 보증서 발급이 신속히 이뤄지고 있다고 응답했다. 보증공제의 전반적인 만족도를 묻는 질문들에서 모두 90% 이상의 긍정적인 답변이 주를 이뤄 안정적으로 사업이 정착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기업보증공제를 통해 기존 보증료 대비 보증료 절감을 체감하는 정도를 묻는 질문에는 10% 미만이라고 답한 이용업체가 41.4%로 조사됐다. 10~30%라고 답한 응답도 39.3%로 집계됐다.
이밖에 현재 공공기관의 조달계약으로 한정한 기업보증공제의 취급 범위를 공공조달 하도급계약을 포함한 민간계약까지 확대해 시행할 경우 89.5%의 대상자가 이용하겠다고 응답해 중소기업들이 민간계약분야에서도 기업보증공제를 통한 보증이용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행보증공제 이외에 화재 및 배상책임 등 공제사업에 대한 이용의사는 80.3%가 ‘이용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화재 및 배상책임 등 공제 가입시 최우선 고려사항으로는 저렴한 보험료(39.2%), 충분한 보상금액(27.4%) 등의 순으로 조사·분석됐다.
특히 앞으로 기업보증공제를 계속해 이용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비중은 93.7%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고객만족도 조사는 지난 4월29일부터 5월10일까지 기업보증공제 약정기업 972개 기업을 대상으로 팩스 설문을 한 결과이며 이 가운데 142개 중소기업이 고객만족도 조사에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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