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8700여개 뿌리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3가지 지원계획을 마련했다.
뿌리산업이란 주조, 금형,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제조업의 근간이 되지만 이른바 ‘3D 업종’으로 저평가된 산업을 말한다.
최근 도가 발표한 지원계획을 살펴보면 우선 도금기업의 생산공정 자동화에 3억원을 지원한다. 올해 도내 20여개 도금기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다음으로 뿌리기업이 집중된 단지가 폐수처리시설같은 오래된 공동시설을 개선하면 조합당 6천만원까지 지원한다. 도는 공동활용시설을 개선하면 원가절감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올해 3개 내외의 협동조합에 시설개선비를 줄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제품 성능확인을 위해 필수적인 시험분석 비용을 업체당 200만원씩 20개 기업에 총 4천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경기도에는 전국 뿌리기업의 35%에 해당하는 8천700여개 업체에 7만5천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도 기업정책과 관계자는 “뿌리산업이 갖고 있는 기존의 힘들고 더럽고 위험한 3D 업종에 대한 이미지를 디지털(Digital), 다이나믹(Dynamic), 품위(Decent)있는 ‘신 3D업종’으로 바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뿌리기업에 대한 지원문의는 경기도 기업정책과(031-8008-464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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