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 주관으로 기술개발해 회원사에 보급

업종공통 기술개발 지원 사업은 중소기업 R&D사업 중 협동조합을 주관기관으로 하는 최초의 사업이다.
개발된 기술을 회원사인 중소기업에 보급·확대해 많은 중소기업의 경쟁력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시작됐다. 대부분 중소기업들이 자사 제품 R&D 추진은 활발히 하고 있지만 업종 공동활용기술에 대해서는 관심도가 낮기 때문이다.
2011년도 시작된 이번 사업은 벌써 많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17개 과제에 대한 기술개발이 모두 상용화되면 올해부터 15년까지 1239억원의 매출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12년도에는 보다 많은 21개 과제에 기술료를 지원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업종공통 기술개발 지원 사업은 우리나라에는 최근 도입됐지만 홰외에서는 중소기업 신기술 창출을 독려하기 위해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 독일의 ‘AiF지원제도’는 산업연구협회를 통해 과제당 평균 2억8000만원의 기술료를 지원하며 1만5000여 중소기업들에게 혜택을 주고 있기도 하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업종공통 기술개발사업으로 많은 협동조합과 중소기업들에게 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주만 중앙회 공동사업팀 차장은 “이 사업은 중소기업에게 기술개발 촉진뿐만 아니라 정부의 R&D 예산 절감 효과도 있다”며 “예산 대비 파급효과가 큰 사업이니만큼 보다 활성화시켜 많은 중소기업의 신기술 창출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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