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건립되는 중소기업역사관의 주인은 지난 50여 년간 우리 경제를 튼튼하게 뒷받침해온 300만 중소기업인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 같은 취지를 살리기 위해 ‘대국민 전시물 기증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우리나라는 한국전쟁 이후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뤘으나 압축성장으로 인해 우리 주변의 일상생활을 함께 했던 중소기업 제품들에 대한 소중한 기억들이 사라지게 됐기 때문이다.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 제품 및 사료를 기증받아 이를 보존·전시하고, 중소기업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기부 받는 물품은 각 시대를 대표할 수 있는 중소기업제품 실물 또는 모형 및 설계도면 등이다. 특히 희소성 있는 기록물이나 중소기업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대표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자료면 무엇이든 기부가 가능하다. 시대별 또는 업계 최초 산업단지 또는 공장 등의 사진이나 동영상도 가능하다.
기증자에 대해서는 기증 자료의 가치에 따라 추가 예우할 예정이다.
남명근 중앙회 회원지원본부장은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유산을 지키고 그 발전상을 보여주는 소중한 장을 마련하기 위한 중소기업 역사자료 및 전시물 기증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박물관의 주인은 중소기업이니 만큼 많은 국민들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중소기업 역사관에 전시될 역사자료 및 전시물을 기증하고자 하는 개인이나 단체 등은 자료기증서를 중소기업중앙회 역사박물관TF팀(02-2124-4382~3)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