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전시회가 해외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쾌거를 이뤘다.
코엑스는 최근 중국 계기·계표학회와 내년 9월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한·중 합작으로 개최하는 ‘제어계측 및 자동화 전시회’에서 ‘한국 국제공장 자동화 종합전(KOFA)’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해외 유명전시회가 국내에서 열린 적은 있지만 국내에서 정기적으로 개최된 전시회가 해외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한국 전시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기가 될 것으로 코엑스는 평가했다.
이 전시회는 KOFA와 중국 계기·계표 전람회(MICONEX) 등 2개 전시회로 구성될 예정으로 한·중은 마케팅 활동 및 수익배분을 공동으로 하기로 했으며 향후 세계 정상급 전시회로 육성하기 위해 상호 협력키로 합의했다고 코엑스는 설명했다.
KOFA는 코엑스 주최로 매년 개최된 아시아 최대의 공장자동화 전문전시회로 오는 23일 세계적인 전시회 인증단체인 UFI, W-FIMA로부터 국제전시회로 공식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코엑스 관계자는 “KOFA의 중국진출은 우리 전시산업이 경쟁력을 지닌 전략적 수출상품이 됐음을 입증하는 쾌거”라며 “앞으로 농기계, 홈인테리어 등 한국이 강점을 지닌 전시회의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