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지난 13~14일 일본 도쿄에서 ‘2011 한국 상품 전시상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무협과 경기, 인천, 강원 등 9개 지자체는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해 기업별 제품 전시부스를 마련해주는 한국 상품전을 10년째 열고 있다. 올해에는 한국의 87개 중소기업이 참가해 일본 바이어들과 농수산·식품, 전기전자·정보기술(IT), 생활잡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 수출 상담을 했다.
일본 대지진 이후 생수, 식품 등 일본에서 부족한 품목을 중심으로 한국산 제품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전력 부족으로 초절전 조명기구인 LED제품에 일본 기업의 관심이 높다고 무협은 전했다.
무협 측은 “이번 상품전에서는 1100건의 상담이 이뤄져 6천만 달러 이상의 수출상담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 10월 오사카에서도 대규모 한국상품전을 열어 일본 내수시장 개척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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