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기술을 이용한 신개념 기능성 화장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피부의약 바이오벤처인 바이오스펙트럼(www.biospectrum.com)은 난치성 피부 가려움증을 억제하는 효과를 지닌 화장품 ‘탈스(TALS)’<사진>를 개발, 최근 전용 쇼핑몰(www.tals.co.kr)을 통해 선보였다.
이 화장품은 가려움증 억제에 효과가 있는 23종의 식물성 천연물질을 나노입자크기로 잘라 캡슐화 한 것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안전성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서울대 실험실 벤처기업인 바임래버러토리즈(www.bimelab.com)는 최근 자체 개발한 여드름 전용 화장품 ‘노블렘’을 피부과 병원을 중심으로 판매하고 있다.
노블렘은 서울대 종합약학연구소에서 실시한 국제공인 효능 테스트 결과 기존해외제품에 비해 수백배∼1만배의 항균 능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프랑스 덤스칸사의 안전성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외에도 코스닥 등록기업인 코스맥스는 서울대 화학과 최진호 교수가 설립한 바이오 벤처기업인 나노하이브리드(ww-w.nanohybrid.com)와 함께 기능성 화장품의 새로운 원료 생산에 들어갔다.
나노하이브리드측은 이미 확보된 첨단 나노 기술을 응용, 기존 화장품업계가 내놓지 못했던 신개념의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박덕훈 바이오스펙트럼 대표는 “국내에서도 첨단 바이오 기술에 과학지식이 접목된 기능성 화장품이 속속 개발되면서 화장품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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