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물 신약·신소재 개발 바이오벤처기업인 ㈜유니젠(대표 이병훈·조태형)은 민간 연구소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천연물 연구소를 충남 천안에 준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유니젠은 지난 18일 이영순 식품의약품안전청장 등 주요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5만2천평의 바이오컴플렉스(Bio Complex) 단지에 지어진 연구소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천300여평 규모로, 보건복지부가 소요 비용 55억원 전액을 부담했으며, 모든 연구용 시설은 우수연구시설기준(GLP)에 맞춰 설계됐다.
이 연구소는 생리활성 검증실과 유전자 발현 분석실, 동·식물 세포 배양실, 동물실험실, 천연물 추출실, 파일럿 생산실 등을 갖추고 있어 천연물 신소재 개발에서부터 응용제품 개발까지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조태형 사장은 “현재까지 3천여종의 천연식물에서 4만여종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소 준공으로 이 같은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한 신약개발에주력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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