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산업생산이 8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하면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코로나19 사태로 늘었던 가정 내 음·식료품 수요가 줄면서 소비는 3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통계청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2월 전 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은 전월보다 2.1% 증가했다.2020년 6월(3.9%)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이다.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 연속 증가했던 산업생산은 1월(-0.6%) 감소로 돌아선 뒤 지난달 다시 반등했다.지수로는 111.6을 기록해 통계 집계를 시작한
오픈마켓과 배달앱 등 온라인 거래 플랫폼을 이용하는 소상공인 대부분은 정부가 추진중인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제정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최근 오픈마켓·배달앱 입점업체 500곳씩 총 1000곳을 대상으로 ‘온라인 플랫폼 입점업체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의한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제정에 대해 오픈마켓 입점업체의 98.8%, 배달앱 입점업체의 68.4%가 각각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찬성 이유로는 ‘거래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한 구체적 대응 기반 마련’이라는 응답이 오픈
정부가 올해 업종 전환과 재창업을 희망하는 소상공인 1200명에게 사업비용으로 1인당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중소벤처기업부는 이달 16일까지 소상공인의 재기지원을 위한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업종전환과 재창업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이 특화 아이템 개발, 마케팅 등에 사용될 비용의 50%를 부담하면 정부가 최대 1000만원을 국비로 보조하는 사업이다.중기부는 비대면 경제 전환에 맞춰 소상공인이 온라인·배달 판매 및 밀키트 제조 등으로 사업 방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집중적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소상공인 사업장에 키오스크·스마트오더 등 스마트기술을 도입하는 ‘스마트상점 시범상가’ 100곳을 육성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이 사업은 소상공인 밀집 상가를 시범상가로 지정해 스마트화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지난해에는 55개 상점가에 100억원이 지원됐고 올해는 100곳에 220억원이 지원된다.스마트 시범상가는 스마트기술·오더를 모두 도입하고자 하는 복합형 상가와 스마트오더만 도입하는 일반형 상가로 구분해 모집한다. 시범상가 내 선정된 소상공인 점포는 기술도입 비용을 전부 또는
앞으로 코로나19로 피해로 휴폐업한 자영업자의 경우 업력 1년 미만이라도 채무조정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신용회복위원회는 지난달 29일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의 채무조정 지원을 이같이 확대했다고 밝혔다. 신복위 자영업자 채무조정 지원을 받으면 사업 정상화 때까지 최장 2년간 채무상환을 유예해주고, 최장 10년간 원금을 분할 상환하도록 조정해 준다. 이 채무조정은 사업장을 최소 1년간 운영한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했으나, 앞으로 작년 2월 이후 코로나19 피해로 휴·폐업했다면 사업장 운영 이력과 무관하게 도움을
홈앤쇼핑은 오는 8일 오후 16시부터 주식회사 미식백과의 ‘미식백과 오곡누룽지’를 론칭한다.이번 방송에서 선보이는 ‘미식백과 오곡누룽지’는 홈앤쇼핑의 대표 판로지원 프로그램 일사천리 사업의 ‘1등 농어촌 상품’을 통해 선정됐다.미식백과 오곡누룽지는 백미, 현미, 보리 등 100% 국내산 원료만을 사용해 만든 오곡 누룽지 제품이다. 황동판에 일정한 두께로 은근한 불에 구워 가마솥 누룽지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 국내산 둥굴레 분말을 첨가해 고소한 맛을 더했다.1인분 60g씩 소포장해 간편하고 손쉽게 먹을 수 있고 물만 넣으면 든든한 한
2019년 기준 국내 물산업 총매출액은 46조2000억원으로 전년대비 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연구개발 기업 비중이 16.3%에 불과해 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연구개발 확대 등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환경부는 최근 국내 물산업의 현황을 다룬 ‘물산업 통계보고서’와 러시아 등 신북방 5개국의 물산업 동향 등을 조사한 ‘해외 물산업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물산업 통계보고서는 국내에서 물산업 활동을 영위하는 종사자 1인 이상의 사업체를 대상으로 2019년 한해 동안 사업체 일반현황, 경영활동 등
정부가 노후된 국가산단을 한국판 뉴딜·탄소중립을 실현하는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경기 반월·시화국가산단 등 5곳에 대한 대개조 작업에 나선다. 이를 통해 지역 일자리 5만5000명을 창출한다는 구상이다.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4일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추진위원회를 열고 반월·시화산단을 비롯해 경남 창원국가산단, 부산 명지·녹산국가산단, 울산 미포국가산단, 전북 군산국가산단 5곳을 ‘산업단지 대개조’ 지역으로 예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5곳 중 명지·녹산과 미포, 군산산단은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선정했다. 산업
정부가 국내 최초로 탄소가치 평가를 기반으로 융자를 제공하는 ‘녹색보증’을 본격 추진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국에너지공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간 ‘녹색보증사업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는 탄소가치평가 도입을 통한 보증 제공, 지원기업 대상 보증비율 우대, 보증료 감면, 협약기관간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녹색보증사업은 신재생에너지 기업을 대상으로 기존 신용·기술능력 평가 중심의 보증방식이 아닌 탄소가치평가를 기반으로 융자보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풍력 산업을 키우려면 풍력 인허가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6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풍력 분야 민·관 소통 채널인 ‘풍력 라운드테이블’을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풍력발전은 정부의 탄소중립 이행과 ‘재생에너지 3020’ 목표 달성을 위해 필수인 재생에너지원이다.세계적으로도 유럽, 중국을 중심으로 높은 성장성을 보인다. 2019년 말 기준 29.1GW(기가와트)인 전 세계 해상풍력 규모는 2030년이면 177GW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육·해상 풍력발전
2008년 세계금융위기 이후 하락한 생산성 개선을 위해서는 기존의 구조적인 생산성 둔화요인을 개선하는 동시에 코로나19 이후 본격화되고 있는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은행 경제연구원은 지난 25일 ‘우리나라의 생산성 둔화요인과 개선방안’ 보고서(BOK 이슈노트)를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한은에 따르면 한국의 연평균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세계금융위기 이전(2000∼2007년) 5.0%에서 위기 이후(2010∼2019년) 2.9%로 하락했다.한은은 “코로나19 이후 교역·산업구조 변화와
정부가 1000억원 규모의 디지털산업혁신펀드를 조성해 디지털 혁신기업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AICBM(인공지능·사물인터넷·클라우드·빅데이터·모바일)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혁신을 추진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디지털산업혁신펀드 1호’를 1020억원 규모로 결성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디지털산업혁신펀드는 4차 산업혁명,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글로벌 밸류체인(GVC) 재편에 대응하고 산업 디지털 전환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공공기관과 민간투자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해 조성을 추진했다. 결성금액은 1020억
정부가 오는 2027년까지 1조1000억원을 투입해 레벨4 자율주행차의 상용화를 앞당기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 4개 부처는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한국자동차회관에서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 출범식을 가졌다.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은 2027년 ‘융합형 레벨4+ 자율주행’의 상용화를 목표로 올해부터 2027년까지 총 1조974억원이 투입된다.레벨4 자율주행은 차량 스스로 상황을 인지·판단해 비상시에도 운전자의 개입이 불필요한 수준이다. 융합형 레벨4+는 자율주행 기술뿐 아니라 인프라와 사회
청년 자영업자의 금융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컨설팅을 받으면 대출금리를 깎아주는 방안이 추진된다.금융감독원은 올해 소상공인·자영업자 코로나19 위기관리 지원체계 운영방향과 관련, 이같은 내용의 청년 자영업자에 대한 특화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최근 20·30대의 신규 창업은 늘어나는 반면 단기(창업 후 3년 내) 폐업 비중은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55%)을 보이고 있어 청년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이 시급한 실정이다.이에 금감원은 우선 은행권과 함께 자영업 경험 등이 부족한 청년층을 지원하는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
한파와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농림수산품과 공산품을 중심으로 생산자물가가 4개월 연속 올랐다.지난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월 생산자물가지수(2015년 수준 100)는 105.85(잠정치)로, 전월대비 0.8% 상승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올랐다. 2월 지수는 1년 전보다 2.0% 상승한 것으로, 전년 동월 대비로도 3개월째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농산물(+5.1%)과 축산물(+2.0%)을 중심으로 농림수산품 물가가 한 달 사이 3.0% 올랐다. 앞서 1월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지난 2월 14% 이상 늘면서 3년여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늦은 설 명절과 함께 신학기 효과로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5일 발표한 ‘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2월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월대비 1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 2월(15.1%) 이후 최대 증가 폭이다. 작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감소세를 이어가다 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지난해 1월이던 설날이 올해는 2월로 늦어지면서 명절선물 수요가 이동해 매출이 올
홈앤쇼핑은 오는 31일 오후 3시 10분부터 ㈜세연식품의 ‘나드리 잡채닭갈비 ’를 론칭한다.이번 방송에서 선보이는 ‘나드리 잡채닭갈비’는 홈앤쇼핑의 대표 판로지원 프로그램 일사천리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된다.나드리 잡채닭갈비는 면발이 탱탱한 전통 잡채와 매콤한 닭갈비로 구성한 HMR(가정간편식) 제품이다. 8가지 신선한 야채를 풍성하게 넣은 잡채는 면발이 탄력 있고 퍼지지 않아 조리 후에도 야채의 식감과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닭다리 순살 100%로 만든 닭갈비는 특제소스로 감칠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잡채는 4분 30초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업무 일상화로 지난해 기업들은 정보보호 활동을 크게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가 지난 16일 발표한 ‘2020년 정보보호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보보호 예산을 편성하고 있다는 기업은 2019년 32.3%에서 지난해 61.8%로 29.5%포인트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주요 예산지출 분야는 정보보호 시스템 유지보수가 72.3%로 가장 높았고 정보보호 제품구입(67.6%), 정보보호서비스 구입(33.3%), 정보보호 인력 인건비(13.4%) 등이 뒤를 이었다.기업들은 대부
지난 10년간 의약품 임상시험 성공률은 평균 7.9%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임상 1상에서 품목허가 승인까지 개발 기간은 평균 10.5년이 걸렸다.지난 18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미국바이오협회가 임상시험 모니터링 서비스인 바이오메드트랙커(Biomedtracker)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임상 1상 착수 후 품목허가를 받는 비율은 평균 7.9%로 나왔다.이 조사는 2011년부터 2020년까지 10년간 임상 단계별 이행 총 1만2728건을 분석한 것이다.질환별로는 혈액 질환이 23.9%로 가장 높았고, 대사질환, 감염질환, 안과
올해 공공부문 SW·ICT장비 총 사업금액 확정치가 5조7470억원으로, 작년보다 1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9일 ‘2021년 공공부문 소프트웨어(SW)·정보통신기술(ICT)장비·정보보호 수요예보(확정) 온라인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분야별로는 SW 구축 4조3111억원(14.7%↑), 상용SW 구매 3652억원(13.7%↑), ICT장비 1조707억원(9.4%↑)으로 집계됐다.세부적으로 SW 구축의 경우 운영 및 유지관리사업 2조2714억원(52.7%), SW개발사업 1조7233억원(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