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제33회 중소기업 주간’ 행사 기간에도 중소기업계와 밀접한 정책 현안인 환경·고용 등의 정책 개선을 위해 주무부처 장관과 별도의 긴밀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지난 14일 오전 9시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에 있는 신평집단화 단지 현장을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함께 방문했다. 이른 아침 시간부터 김 회장과 한 장관을 비롯한 현장 관계자들은 신평집단화 단지에 입주한 섬유염색기업 20개사의 열악한 하천수 조달 문제를 살펴보고 이를 대체할 공업용수 활용 방안을 모색했다.이번에 한정애 장관이
기업활력법(원샷법) 시행 5년 만에 사업재편 승인기업이 200개를 돌파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향후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전환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매년 100개사 이상의 사업재편을 지원할 계획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2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제30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열고 총 20개사의 사업재편 계획을 승인했다. 이로써 사업재편 승인기업은 총 202개사로 늘었다. 기업의 선제적·자발적 사업재편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 기업활력법이 시행된 지 5년 만이다.사업재편 승인기업들은 구조변경과 사업혁신을 추진하는 조건으
‘제18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이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 포상수상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자동차의 날은 자동차 수출 누계 1000만대를 돌파한 1999년 5월 12일을 기념해 200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문 장관은 기념식에 참석해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에도 체계적인 방역관리 등으로 자동차 생산 순위가 세계 7위에서 5위로 오르는 데 기여한 업계 유공자들을 격려했다.문 장관은 축사에서 “작년에 우리 자동차 산업은 친환경차 수출 비중이 10.8%에서 14.7%로 확대
전자제품, 기계장비 등 수입이 늘면서 3분기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오던 제조업 국내 공급이 플러스로 돌아섰다. 통계청이 지난 10일 발표한 ‘1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105.6(2015년=100)으로 한 해 전보다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분기 2.1% 증가했던 이 지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2분기(-4.9%), 3분기(-0.5%), 4분기(-1.5%) 등 세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국내에서 생산하거나 외국에서 수입해 국내에 공급한 제
환경부가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관리정책 수립 및 평가 시 필수적으로 활용되는 국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의 정확도 향상을 위해 사업장 기초자료 관리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환경부 소속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올해 12월까지 전국 1∼5종 대기배출사업장 약 6만 곳을 대상으로 대기배출원을 전수 조사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대기배출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이 방지시설을 통과해 배출되는 일련의 과정뿐만 아니라 시설 인허가 정보, 자가측정 결과 등을 수집·검증해 정책에 활용할 수 있도록 목록화한다. 수집된 자료는 각 사업장의
앞으로 가맹사업법을 위반한 적이 있는 업체는 ‘착한 프랜차이즈’ 인증을 받을 수 없게 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착한 프랜차이즈 사업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착한 프랜차이즈란 가맹본부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에 로열티 인하 등을 지원할 경우 착한 프랜차이즈 확인서를 발급해주고 정책금리 인하 등 혜택을 주는 사업이다. 공정위는 우선 최근 1년 동안 가맹사업법을 위반해 공정위 시정명령 이상의 처분을 받은 업체는 착한 프랜차이즈 사업에 지원할 수 없도록 했다. 착한 프랜차이즈로 선정
그동안 억눌렸던 소비심리가 되살아나면서 지난 1분기중 제주와 인천을 제외한 전국 14개 시·도에서 소매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11일 발표한 ‘1분기 시도 서비스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14곳의 소매판매가 작년 동기보다 증가했다. 이 가운데 12곳은 전 분기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했다.지역별로 보면 대구(9.5%) 소매판매가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특히 백화점(42.1%)이 급증했고, 개소세 인하 영향으로 승용차·연료소매점(14.9%)도 큰 폭으로 늘었다.대전(8.3%)이 뒤를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자영업자 29개 업종의 매출액이 19조4000억원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1일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실이 국세청에서 받은 2019∼2020년 개인 일반사업자 업종별 부가가치세 매출 신고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자영업자 총 52개 업종 가운데 55.8%인 29개 업종에서 매출액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종의 감소액은 총 19조4137억원에 달했다.이중 음식점업의 감소액이 5조7323억원으로 피해가 가장 심각했다. 도매 및 상품중개업이 -4조3905억원, 자동차 관
종합반도체 강국 실현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손잡고 오는 2030년까지 국내에 세계 최대의 반도체 공급망인 ‘K-반도체 벨트’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기업이 10년간 510조원 이상을 투자하고 정부는 1조원 이상의 설비투자 특별자금 신설과 함께 세액공제 확대·금융지원·인프라 등을 패키지로 지원해 민간투자를 뒷받침하기로 했다.정부는 지난 13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K-반도체 전략 보고대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K-반도체 전략’을 발표했다. 종합 반도체 강국 실현을 위해 기업들과 함께 국내에 세계 최대
정부가 1조원 규모의 기업구조혁신펀드를 추가로 조성하기로 했다.금융위원회는 시장 중심의 기업 구조조정이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구조조정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3차 기업구조혁신펀드 조성계획을 마련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정부 재정(675억원)을 바탕으로 정책 금융기관(산업은행·수출입은행·기업은행·캠코)과 은행·증권사(신한은행·키움증권) 등이 출자해 4510억원 규모의 모펀드를 조성한다. 여기에 약 5500억원 이상의 민간 투자를 유치해 1조원 이상 규모의
코로나19 검사 기술이 진화하면서 관련 특허출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0일 특허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진단기술 관련 특허출원은 코로나 19 발생 초기인 지난해 2월 시작돼 15개월 만에 189건에 달했다.이는 2002년 발생한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19년간 20건 출원)의 9.5배, 2013년 발생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8년간 33건 출원)의 5.7배다. 시기별로 보면 1차 유행 시기인 지난해 4월과 2차 유행 시기인 7∼8월, 확진자가 다시 늘어난 최근 출원이 많아, 신규 확진자가 많아지면 진단기술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 공공부문 차량 가운데 전기·수소차 비율이 10%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해 공공부문 1538개 기관을 대상으로 차량 보유현황을 조사한 결과, 보유중인 차량 12만1438대 가운데 전기·수소차는 1만75대(8.3%)로 집계됐다.이는 국내 전체 차량의 전기·수소차 비율(0.6%)보다는 높지만, 2050년 탄소 중립을 목표로 공공부문이 전기·수소차 전환을 선도하기로 한 점을 고려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공공부문 차량 가운데 전기·수소차와 하이브리드차를 합한 친환경차는 1만9
환경오염사고에 대비해 기업들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환경책임보험이 보장은 늘리고, 기업들의 보험료 부담은 줄이는 방향으로 개편돼 중소기업들의 부담이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환경부는 환경책임보험의 혜택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같이 환경책임보험 요율을 개정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개정 요율은 다음달 1일 이후 보험계약부터 적용한다.이번 환경책임보험의 주요 변경 내용을 보면 우선 사고발생 시 사업장이 부담해야 할 자기부담률을 최고 보상한도액의 0.5%에서 0.1%로 완화했다. 이에 따라 자기부담금 미만으로 미지급된 소규모 환경오염
정부가 소재·부품·장비 분야 발전을 위해 2024년까지 대·중소기업 상생모델 50개를 발굴해 지원하는 등 대·중소기업간 협력 생태계 구축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3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주성엔지니어링에서 ‘제7차 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논의했다고 밝혔다.중기부는 2020년부터 대·중소기업 상생모델 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9건의 상생모델을 선정했고, 이번에 전기차·이차전지·액화천연가스(LNG)터빈·광학센서 분야에서 추가로 4건의 상생모델을 발굴했다.중기부는 2024년까지 3
지난해 세계경제가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성장률(-3.3%)을 보인 가운데 우리나라 성장률이 -1.0%로 선방한 것은 세계 3위 경쟁력을 보유한 제조업이 버팀목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왔다.산업연구원이 지난 6일 발표한 ‘한국 제조업 경쟁력, 코로나19 경제위기 버팀목’ 보고서에 따르면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가 2018년 지표를 기준으로 지난해 7월 발표한 세계 제조업 경쟁력 지수(CIP)에서 우리나라는 전 세계 152개국 중 독일, 중국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1990년 17위였던 한국은 지속해서 순위가 상승했으며, 가장 최신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산업기술 알키미스트(연금술사)’ 프로젝트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기술 알키미스트 프로젝트가 총사업비 4142억원 규모로 예타를 통과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이 사업은 10∼20년 뒤 산업의 판도를 바꿀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미래 신산업과 신시장 창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산업부는 과제 성공에만 중점을 둔 연구 관행 속에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과감하고 혁신적인 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2019년부터 산업기술 알키미스트 프
중소제조업체들의 45%는 대·중소기업간 양극화 해소방안으로 ‘불공정 거래 개선’을 최우선으로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를 개선하기 위해 원가연동제 도입, 납품단가조정협의 활성화 등 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최근 중소제조업체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중소기업간 양극화 해소방안을 위한 의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결과 올해 기업들이 체감하는 경영상황 및 양극화 문제는 코로나확산 이전대비 각 53.4%, 43.8%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소기업간 양극화 주원인(복수응답)으로는 ‘코
정부가 혁신성장을 이끌어갈 ‘국가대표 혁신기업’ 321곳을 추가로 선정했다. 아울러 선정된 기업의 금융지원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금융지원 가이드라인도 마련했다.지난 6일 금융위원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주력제조, ICT 등 각 산업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9개 부처가 참여해 산업분야별 특성을 감안한 선정기준에 따라 혁신성장을 이끌어갈 국가대표 혁신기업 3차 선정 작업을 마쳤다. 1차(32개), 2차(247개)에 이어 3차로 321개 기업이 혁신기업에 선정됐다. 321곳 가운데 BIG3(미래차·바이오헬스·시스템반도체) 분
하늘을 나는 무인잠수정(AUV)과 초대용량 데이터 영구보존용 DNA 메모리 기술 등을 개발하는 혁신도전 연구개발(R&D)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3일 고난도·임무형 R&D 사업인 ‘혁신도전프로젝트’의 2020년도 연구테마 5건에 대한 사업기획 수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혁신도전 프로젝트는 민간 전문가 주도로 고난도·임무형 R&D를 발굴·기획하고, 사업 수행과정 전반에 유연한 연구제도를 적용하는 범부처 R&D 사업이다.이번에 선정된 5개 테마는 △환경 : 폐유기물의 기초원료(C2 단량체)화 공정기술 △안전 : 해
올 연말부터 자신의 스마트폰에 운전면허증을 내려받아 사용하는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도입될 전망이다.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신분증 소지의 불편을 해소하고 디지털 융합시대에 걸맞는 ‘모바일 운전면허증 구축 사업’을 지난 6일 발주했다고 밝혔다.모바일 신분증사업은 ‘디지털 정부혁신 추진계획’과 ‘디지털 뉴딜’의 하나로 정부가 추진 중인 사업이다. 올해 초 모바일 공무원증이 먼저 도입됐고 연말부터는 스마트폰에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아 기존 운전면허증과 함께 쓸 수 있다.행안부와 경찰청은 도로교통공단, 한국조폐공사와 협력해 연말 일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