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을 기다리는 마음이 급해서 그런지,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백화점 매출이 조금 늘어났다는 점을 들어 경기회복을 점치고 있다. 하지만 내수경기 ‘봄날’은 아직 멀었다.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들은 여전히 차가운 겨울바람 속에서 떨고 있고 봄이 온다는 기척을 느끼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정부는 지난 연말 2008년까지 12조원의 자금을 지원키로 하는
새해를 맞이하면서 기업에게는 사업계획수립이 중요하겠지만 개인에게 역시 올 한 해 목표를 정하고 비록 작심삼일이 될 지언정 꼭 지키고 싶은 자신과의 약속을 저마다 하나씩 만드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올해 시무식 자리에서 각각 조직내에서의 목표, 가정에서의 역할, 자신의 계획 등을 수립하고 다지는 타임캡슐 행사를 가졌다. 이 때 개인적인 목표의 슬로건을 ‘여유
제조물책임법이 시행된지 오는 7월 1일이면 3년을 맞게 된다. 이 법은 국민의 안전을 소비자정책의 중요 과제로 인식하고 1980년대부터 제정논의가 시작돼 2002년 7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제조물책임(Product Liability)제도는 1962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대법원이 처음 인정한 후 발달됐다. 1985년 EC가 제조물책임지침(PL Direct
요즘 관공서나 기업체 관리자들이 부하 눈치 보는 일이 일상화되고 말았다. 특히 관공서에서는 다면평가제도가 확산되면서 이제는 부하들의 평가가 좋게 나오지 않으면 자리를 지키기 조차 어렵게 됐다. 일부부처에서는 아예 인기투표식의 상사 평가까지 나오면서 이제는 부하직원을 모셔야 하는 현상까지 나오고 있다. 게다가 20~30대 젊은 직장인들은 민주화의 영향때문인지
기업이 경쟁력을 유지하고 신장하는 데는 여러 가지 요건이 필요하다. 변화하는 환경에 적합한 전략의 수립, 경쟁력있는 제품개발능력, 능률적 생산 및 품질관리능력, 고객중심의 마케팅능력, 재무자산을 효율적으로 계획하고 관리하는 재무능력, 이러한 것들을 뒷받침할 수 있는 지식관리능력 등 수많은 요인들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최근 필자가 재직 중인 세계경영대학원
연말·연시에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과 한 해를 맞이하는 설레임으로 여러 가지 성격의 모임이 잦았다. 모임의 성격은 각기 다르지만, 정해진 세레머니를 마치면 의례 반주를 곁들인 회식자리가 펼쳐졌었다. 건배 선창과 함께 소주잔에 삼겹살이라도 몇 점 먹으면 회식 전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게 서로들 속에 있던 자신만의 마음도 열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여러
세월은 또 어김없이 흘러 을유년(乙酉年) 새해를 맞이하게 됐다. 지난 한해는 우리 국민 모두가 참으로 어렵게 참고 견딘 한해였다. 특히 우리 중소기업인들에게는 정말 다시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시간이었다고 해도 크게 틀린 말이 아닐 듯 싶다. 그러나 2005년 새해를 맞는 현 시점에서 중소기업계의 장래는 여전히 어둡기만 해 걱정이 아닐 수 없다. 여러 경제관
중소벤처신문은 제조물책임법 시행과 관련 중소기업의 대응전략 수립을 위해 이 분야 전문가 5명으로 특별 칼럼진을 구성했습니다. PL도입의 배경 및 사고사례, 향후 전망 등을 주제로 15회로 연재될 예정입니다.2005년 을유년 새해가 밝았다. 제조물책임법이 시행된 지도 어언 2년 6개월이 경과했으며 그동안 수많은 제품안전사고들이 있었지만 사회 전반적으로 물의를
과거 다국적 화학소재기업에 근무할 때였다. 삼성전자의 새로운 소재를 개발해보겠다는 계획서를 제출했지만 차라리 그 시간에 현대 자동차나 다른 시장을 개발해보라는 지시로 묵살되기 일쑤였다. 그도 그럴 것이 당시만 해도 삼성전자는 고기능의 화학소재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조 기업에게는 주요한 수요처가 아니었기 때문에 효율을 중시하는 기업 문화로서는 어찌 보면 당
새해 연두부터 중소기업에 반가운 소식이 들려온다. 정보통신연구진흥원(IITA)은 차세대 이동통신 등 신성장 동력분야의 연구개발 기업, 창의적 아이디어 및 특허 등을 보유하고 있는 창업초기 기업, 그리고 신기술을 개발하고도 사업화 자금력이 부족한 기업 등 IT 중소벤처기업에 기술연구개발 자금으로 올해 2,060억원을 지원한다고 한다. 정보 활용이 경쟁력 좌우
乙酉年 새해 희망의 화두는 단연코 ‘경제’이다. 정부도 금년 경제운용방향에서 밝혔듯이 중소·벤처기업의 기술혁신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지속 성장을 촉진하는 것을 정책의 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대다수의 중소기업은 내수침체로 인한 소비위축, 유?ㅏ坪愍?가격 상승 등으로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초일류의 기술력으로 당당히 세계시장에 우뚝
오늘은 2005년 12월 31일, 을유년 지난 한해를 조용히 되돌아보고자 한다. 먼저 2005년 한해 동안 가장 기쁜 소식은 동해안 88광구에서 대규모 유전이 발굴됐다는 뉴스였다. 우리 국민 모두가 바라던 소식이었으므로 지난 3월은 너무나 즐거운 나날 이었다. 현재와 똑 같은 양으로 우리국민 모두가 유전을 사용하더라도 100년을 사용할 수 있다는 유전 발굴
종업원 6명의 ‘동네 공업소’에서 연간 6억엔 수익을 올리는 초일류 장인, 매출이 아닌 수익을 생각하는 경영자, 허세보다는 실력을 중시하는 풍토를 닦은 사람, 3년이 지난 노하우는 무조건 팔아버리는 대표사원,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을 한다’는 혁명가, 하룻밤에도 수십 억 원의 재료비를 쏟아부을 만큼 끝장을 보는 근성을 가진 사람, 학벌이나 직위보다는 실력
2005년, 닭의 해 첫새벽이 밝은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세상사에는 항상 어두움과 밝음이 공존하고 있지만 작년말, 올초 들리는 소식들은 희망과 좌절이 너무나도 극명하게 차이가 난다. 12월말 동남아를 강타한 쓰나미 해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국가들에 대한 소식, 신혼여행 갔다가 참변을 당한 우리 동포들의 안타까운 이야기, OECD국가 중 청장년층의 경제
새 날이 다시 왔다. 여기저기서 조심스레 긍정적인 전망을 애써 꺼내보려 하지만 다리에 깁스를 하고 휠체어에 앉은 중환자가 턱없이 높은 계단 앞에 있는 모습으로 묘사된 신문의 만평은 우리 중소기업의 현주소다. 중소기업의 연쇄부도도 새로운 뉴스가 아닌 덤덤한 일상이 돼 버린 지 오래이다. 이런 상황에서 영세중소기업을 더욱 나락으로 빠뜨리는 것은 부익부 빈익빈의
사람들은 대부분 인간관계에서 긍정적 관심과 칭찬 그리고 격려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실제로 가정이나 직장에서 긍정적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남을 칭찬하고 격려하는 경우는 드문 편이다. 반대로 일을 잘 할 때는 무관심하다가도 잘못된 일이 생겼을 경우에만 흥분하고 질책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칭찬은 가정이나 기업 등 어느 조직을 막론하고 열정과 희
“자본주의 즉 Capitalism의 원래 의미는 라틴어 Caput에서 나왔는데 머리라는 뜻이다. 그러니까 발명, 창의성, 예술, 실용과학과 같은 인간정신활동이 중심이 되는 문화를 가진 민족에게서 자본주의가 발전된다.”세계적인 신학사상가이자 미국 기업연구소 석좌연구위원인 마이클 노박 박사의 말이다.‘카톨릭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이라는 저서의 저자로도 널리 알
‘대지에 풀이 자라지 못하게 돌을 덮어씌운다 해도, 그 돌 틈새로 비집고 싹트는 풀을 뽑아버린다 해도 봄은 오게 돼있다.’ 톨스토이의 명작 ‘부활’의 첫 구절에 나오는 말이다. 지난해 중소기업들은 참으로 힘든 한해를 보냈다. 금융권의 무차별적 긴축이 1년 내내 지속됐다. 소비침체로 매출은 급감했다. 그 나마의 판매대금도 회수를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원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최근 우리사회에 너무나 큰 충격을 준 수학능력시험 부정행위가 그렇다.한창 자라는 아이들의 철없는 행동이라고 치부하기에는 매우 심각하다.과거 아날로그 세대는 요즈음 발표되는 부정행위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이해하기조차 어렵다. 마치 요즈음 젊은 아이들이 별 내용이 없는 것 같은데 이를 보고 배꼽을 잡고 웃어대는 개그를 보는 것처럼
돌이켜보면 올 한해 중소기업계는 무척이나 힘들었나 보다. 좋은 상품을 개발하고 시제품을 만들어 부가가치를 높인다면 경쟁력도 살아나겠지만, 그럴만한 여건이나 의욕이 자생되기에는 한계가 있었나 보다.상품을 만들어도 사 주는 곳이 줄어들고, 마진폭도 살얼음처럼 얄팍해진데다가 같은 업계끼리도 서로 경쟁하다 보니 너나할 것 없이 몸과 마음을 고달프게 움직여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