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질서를 왜곡하는 대기업의 횡포는 반드시 개선돼야 합니다”한국피복공업협동조합 박조양 이사장(51)은 대기업의 거센 파도와 정면으로 맞서야 하는 중소피복업계의 선장으로서 강한 전의를 내 보였다.박 이사장은 올해 초 이사장에 당선된 후 무엇보다 단체수의계약제도 폐지에 따른 조합원 생존권 확보를 위한 대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박 이사장이 내 세운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를 만들었던 우리민족입니다. 다시 한 번 세계 제일의 인쇄강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지난2월 우리나라 인쇄산업의 총 리더 격인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된 최창근 회장(64)의 각오가 새롭다.“새삼스럽게 거론하지 않더라도 지금 우리나라 인쇄산업은 세계수준에 올라 있습니다. 다만 최근 단체수의계약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장을 끊임없이 개척해 나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변화를 일상으로 받아들이는 유연한 사고방식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김경식 한국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66)은 “지금 업계는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그렇지만 생각을 바꾸면 위기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근 총회에서 연합회장에 당선
“업계 최대 현안인 폐기물부담금 문제와 원료가격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최근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에 취임한 조봉현 신임 회장(대현산업 대표)은 “고유가와 환경규제 강화로 업계가 큰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연합회 산하 지방조합과 회원사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업계의 권익 대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조 회장은 “플라스틱 원료를 생산하는 대기업들
“600여 회원업체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국한하지 않고 국가경제 차원에서 글로벌 마인드로 경쟁력을 갖추어 나가도록 할 것입니다”김기순 한국연식품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은 최근 임기3년의 회장에 취임 후 일성(一聲)을 이같이 밝혔다. 그동안 두부제조업은 영세한 이미지를 벗지 못하고 있다. 기업구조는 물론이고 원료 조달부터 제품 납품까지의 전반적인 취약한 구조 때
“철저한 사전준비만이 시행착오를 겪으며 비싼 수업료를 치르지 않는 방법입니다.”국내 유일의 인도네시아 비즈니스 컨설팅 업체인 지오제네시스의 이종순 대표는 “IT·통신 분야를 중심으로 거대한 시장 잠재력을 가진 인도네시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치밀한 준비로 시행착오를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지오제네시스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본사를 둔 전문 컨설팅
연간 3조8천억원 규모를 형성하는 국내 계측기 시장. 그러나 고정밀, 대용량 및 다기능화한 계량계측기 생산체제를 갖추지 못하고 있어 범용 기술수준에 머물고 있는 국내 현실은 자급도가 50%에 불과하다.이러한 장벽을 딛고 산업용 염도(鹽度)계 국산화에 나선 대윤계기산업(주)(대표 서인호, www.dyscale.co.kr)는 최고의 기술력으로 무장, 세계시장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최근 ‘1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이지스포츠의 허정훈(47) 대표이사를 선정했다.허 대표는 코오롱 상사의 근무경험을 바탕으로 98년 12월 신발제조업체인 이지스포츠를 설립, 뛰어난 상품기획력과 소재·디자인의 차별화를 통해 고부가 신발제품을 세계시장에 수출해오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국제상사, 화승 등 국내 유명
“국내 호텔·리조트산업은 나름대로 운영 노하우가 축적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특급호텔의 경우 대부분 외국계 체인호텔에 운영이 위탁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지방호텔이나 리조트는 전문적인 지식이나 경험 없는 사업주에 의해 운영되면서 건설 단계부터 시행착오를 겪어 만성 적자에 허덕이는 경우가 있습니다.”매년 3백여억원의 로열티가 외국 유명 호텔체인업계로 새어 나가는
12월의 자랑스런 中企人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12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엔터기술의 이경호(44) 대표이사를 선정했다.이 대표는 94년 휴대용 노래방기기의 시장가능성을 내다보고 ㈜엔터기술을 설립, 5년여간의 노력 끝에 ‘마이크형 영상노래 반주기’ 제품개발에 성공했다.또한 부설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과감한 R&D투자로 다수의 특허 및 혁
“조합이 안정돼야 조합원을 위한 지원사업을 마음껏 펼칠 수 있습니다.” 한국승강기공업협동조합 신종만 이사장(55·대광엘리베이터)은 지난 2001년 12월 조합 이사장으로 선출된 뒤 가장 먼저 시작한 일이 조합을 정상화하는 일이었다며 그간의 어려움을 털어놨다.“당시 조합을 맡고 보니 출자금을 까먹을 정도로 조합 살림이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불필요한
“산업용과 가정용 에너지의 대표적인 연료였던 LP가스 시장이 매년 15% 정도 줄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가스판매업 시장상황이 매우 열악해지고 있으며 서민들의 생활연료로 사용되는 LP가스를 시장원리에만 방치할 수 없습니다. 정부의 합리적인 제도개선이 절실합니다.”송형탁 서울가스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신성가스·41세)은 가스판매업계의 어려움을 이렇게 밝히고 정
“어느 분야든 마음먹고 발을 디디면 항상 ‘최고’를 지향합니다”지난 3월부터 인천경기기계공업협동조합을 이끌어 오고 있는 한승일 이사장의 인생관이자 경영철학에서 알 수 있듯이 조합이 크나큰 변신을 꾀하고 있다.인천경기계조합은 지금 모든게 변신중이다. 한 이사장은 취임 이후 자신의 회사에서 구축해 운영하고 있는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을 조합에도 도입해 직
포켓 PC의 고성능화와 무선 데이터 전송속도의 증가에 따라 휴대인터넷 시대가 앞당겨지고 있다. 그러나 빈약한 컨텐츠와 느린 디스플레이 속도 때문에 투자 대비 효과가 적다는 것이 소비자들의 불만으로 넘어야 할 최대의 장벽이다. 모빌리스(대표 이규영, www. mobilis.co.kr)는 PC 기반의 컨텐츠가 포켓 PC에서 비교적 빠르게 브라우징 할 수 있는
섬유디자인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주)지티씨유니온(대표 황동하)은 ‘자카드직물 제직용 베틀 캐드(CAD)’를 개발, 그동안 값비싼 외국 제품이 독점하다시피 했던 국내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 잡았다.자카드직물용 캐드는 그동안 수작업으로 도안을 작성해 제품을 제작하던 기존 공정을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 전자동화한 소프트웨어로 대량생산에 적합하고 편리하지
“티타늄 기술 강국의 꿈을 현실로 만들겠습니다.”지난 98년 티에스금속으로 출발, 첨단 신소재 금속인 티타늄의 초정밀 원천 가공기술 개발에 주력해온 티에스엠텍(대표 마대열, www.tsm-tech.com)은 연구 개발형 기계 및 엔지니어링 장치류 제작에 나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엘지마이크론의 쉐도우마스크 제작용 에칭챔버, 포스코의 초미세 세정집진용
지난 93년 설립된 한국인식기술(대표 송은숙, www.hiart.com)은 문자인식 솔루션 전문기업. OCR(Optical Character Recognition;광학문자 인식)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응용 솔루션을 선보인 한국인식기술은 성능을 한단계 끌어올린 명함인식기를 선보여 세인의 관심을 끌고 있다.“이미지를 인식하고 이를 빠른 시간 내에 처리하는 기술
“염색산업은 최근 수년간 지속되는 내수불황과 중국과의 가격경쟁력에서 고전하고 있는 매우 어려운 상황인데 내년에는 섬유쿼터가 폐지돼 완전자유경쟁체제가 될 경우 더더욱 힘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12년간 대구·경북염색공업협동조합 이사장으로 재임해오다 올해 새로이 한국염색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직을 맡게 된 김해수 회장의 취임 일성은 업계의 어려운 현실에 걱
“중소조선업계의 발전을 위해서는 중소형 조선관련 정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합니다”올해 한국조선공업협동조합 신임이사장으로 선출된 이상일 이사장(52·다대포조선조기공업사 대표)은 “현재 우리나라가 대형 조선업계에 대한 지원을 통해 세계최대 조선국으로 일대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중소조선업계에 대한 지원은 전무한 실정”이라며 “대형조선과 중소형조선으로 양분된 국내
“2006년까지 개성공단에 시계 완제품과 부품제조사 50개로 구성된 시계산업단지를 조성, 아시아 시계산업의 메카로 만들 계획입니다.”한국시계공업협동조합 김기문 이사장(로만손 대표이사)은 개성공단 입주를 계기로 시계업계 활성화를 위한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이를 위해 시계조합은 로만손, 오리엔트, SWC 등 유명 브랜드를 비롯한 중소 손목시계업체와 밴드, 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