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한국판 뉴딜사업 투입자금 160조원 가운데 절반 수준인 75조원을 지역 사업에 투입하기로 했다. 또 136개 지자체와 공공기관은 이와 별도로 해상풍력단지와 수소 융·복합 클러스터 등 뉴딜사업을 자체 추진한다. 정부는 이를 위해 재정지원 확대, 투자심사 면제 등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3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2차 한국판뉴딜 전략회의에서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지역균형 뉴딜 추진방안을 발표했다.지역균형 뉴딜은 한국판 뉴딜을 지역 기반으로 확장하는 개념으로 한국판 뉴딜을
코로나19 여파로 소매유통업계 경기가 4분기에도 여전히 부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의 어려움이 클 것으로 예상됐다.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소매유통업체 10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올해 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가 8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2분기(66)에 역대 최악의 수준을 기록한 데 이어 3분기(82)부터는 차츰 개선세를 보이고 있으나 아직 뚜렷한 반등 신호는 나타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RBSI가 기준치 100을 초과하면 경기가 호전될
정부가 인공지능·종합반도체 강국 실현을 위해 2030년까지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제2의 D램’으로 본격 육성하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 반도체 혁신기업 20곳과 고급 인재 3000명을 양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부처는 지난 12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13회 과학기술 관계 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인공지능 강국 실현을 위한 인공지능 반도체 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했다.인공지능 반도체는 데이터 학습·추론 등 인공지능의 핵심
정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지급한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이 2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신청을 받기 시작한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소상공인 204만1108명에게 2조2061억원을 지급했다고 13일 밝혔다.이는 새희망자금 1차 신속지급 대상(243만명)의 84%에 해당하는 것이고 금액(2조6132억원)도 84% 수준이다.중기부는 미신청자 39만명에게는 오는 16일부터 우편을 발송해 지원사항을 다시 안내할 계획이다.중기부는 오는 16일부터 정부가 보유한 행정정보만으로
코로나19 여파로 소매유통업계 경기가 4분기에도 여전히 부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의 어려움이 클 것으로 예상됐다.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소매유통업체 10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올해 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가 85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2분기(66)에 역대 최악의 수준을 기록한 데 이어 3분기(82)부터는 차츰 개선세를 보이고 있으나 아직 뚜렷한 반등 신호는 나타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RBSI가 기준치 100을 초과하면 경기가 호
내년 한국경제는 기저효과로 경기 반등이 예상되는 가운데 하강 리스크가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국 경제가 코로나19 이전 경제 상황에 도달하는 시기는 내년 하반기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경제 주체의 생존을 지원하고 민간 경제의 활력을 높이는 정부의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는 지적이다.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 4일 ‘2021년 국내 경제 이슈’ 보고서에서 “국내 경기는 매우 완만한 ‘비대칭 U자형’ 회복 곡선을 보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연구원은 “코로나19의 재확산과 일시적 안정 양상이 앞으로
행정안전부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비용부담 등으로 광고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비어있는 옥외광고판을 제공하기로 하고 광고 희망 업체를 내달 20일까지 모집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지원 대상 광고판은 지난달 전국 옥외광고사업자를 대상으로 신청받아 선정한 313개 매체다. 이 가운데 옥상광고는 95개, 교통수단광고는 35개다. 지원 규모는 총 37억4000만원이다.이들 매체를 활용해 옥외광고를 하려는 광고주(중소기업·소상공인)는 옥외광고센터 홈페이지(www.ooh. 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기준은 지
우리나라가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이 발표한 ‘2020년 세계 디지털 경쟁력 평가’에서 전년보다 2단계 상승한 8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이 3개 평가 분야에서 순위가 전부 올라 평가대상 63개국 중 8위를 기록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은 디지털 기술에 대한 적응력에 관해 지식, 기술, 미래준비도 등 3개 분야 52개 지표를 측정해 국가별 디지털 경쟁력을 평가해 발표하고 있다.우리나라는 디지털 변환에 대한 준비 정도를 측정하는 ‘미래 준비도’ 분야 가운데 전자 참여지수와 인
코로나19 재확산과 역대 최장 장마가 겹치면서 지난 8월 음식서비스·식료품·가전 등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온라인 쇼핑 중 모바일 쇼핑 거래액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5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PC와 모바일을 통해 이뤄진 인터넷 쇼핑 거래금액은 14조3833억원으로 작년보다 27.5% 증가했다.이같은 거래금액은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1년 1월 이래 가장 크다. 지난 7월(12조9819억원)에 이어 두 달 연속 역대 최대 기록이다. 증가율은 지
조달청이 10월부터 혁신제품 구매 대상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조달청은 28일 혁신제품 구매운영규정을 새로 제정, 이같이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조달청에 따르면 시범 구매 대상을 상용화 전 혁신제품은 물론 정부 연구개발 혁신제품이나 기타 공공 혁신성 인정제품 등까지 확대해 공공시장 진입을 지원한다.또 조달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납품실적 등 제약 없이 공공기관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을 사업화하는 경우 기존에는 특허나 실용신안 등록자 또는 전용실시권자만 허용했지만, 앞으로는 공공연구기관 기
정부가 그린바이오 5대 유망산업을 오는 2030년까지 2배 이상 키우기로 했다. 아울러 올해 안에 그린바이오 핵심 기술개발 로드맵을 마련할 방침이다.정부는 지난 21일 열린 제3차 혁신성장전략회의 겸 제36차 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산업 육성방안’을 확정, 발표했다.5대 유망산업은 △마이크로바이옴 △대체식품·메디푸드 △종자산업 △동물용 의약품 △기타 생명소재(곤충·해양·산림) 등이다.정부는 5대 유망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키우기 위해 그린바이오를 기반으로 한 핵심기술개발, 빅데이터, 인프라, 그린바이오 사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상공인들의 시름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이번 여름 성수기 대목도 연이은 태풍 예보와 외출 자제 분위기로 매출 타격도 심각한 수준에 치닫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에서 식당을 운영 중인 A씨는 “3분기까지 매출이 전년과 비교하면 70% 가까이 줄었다”며 “점심시간 손님도 절반 이상 줄었고, 저녁에는 아예 발길이 뜸해서 저녁 7시만 되도 장사를 접는다”고 하소연했다. 김포에서 술집을 운영하는 B씨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그는 “회식 자체가 사라져서 매장 장사
앞으로 가맹본부가 광고·판촉행사를 하려면 사전에 일정 비율이 넘는 가맹점주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또 신규 프랜차이즈 본부가 가맹점을 모집하려면 직영점을 1년 이상 운영해야 한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가맹사업법) 개정안을 28일부터 11월 9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가맹본부가 가맹점 부담으로 광고·판촉 행사를 하려면 사전에 일정 비율 이상의 가맹사업자로부터 의무적으로 동의를 받아야 한다.현행법은 가맹본부가 먼저 행사를 한 다음 비용을 가맹점에 사후 통보
정부가 에너지 신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분산전원, 전기차 배터리 등 6대 유망 분야에서 5년간 4000개의 에너지혁신기업을 발굴·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 6만개를 창출할 계획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2일 서울 중구에 있는 태양광발전 컨설팅기업 쏘울에너지에서 에너지혁신기업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에너지혁신기업 지원전략’을 발표했다.에너지혁신기업은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 에너지효율, 전력 수요관리 등 에너지 신산업에서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중견기업을 의미
가맹분야 종사자들의 각종 애로와 분쟁을 해소하고 상생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가맹종합지원센터가 지난 22일 출범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1일 신종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가맹점주와 본부의 고충을 지원하는 가맹종합지원센터를 시범운영 한다고 밝혔다. 지원센터는 창업·운영·폐업·재창업 등 가맹거래 전반에 대해 한곳에서 전문상담을 상시 제공한다. 특히 단순 상담을 넘어 애로고충의 실질적 해결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책을 종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지원센터를 맡게 된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은 이달부터 상담과 고충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영세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들에게 임대료 감액청구권을 부여하는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대해 소상공업계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업계는 아울러 실효성을 확보할 대책 마련도 요구했다.소상공인연합회는 24일 논평을 통해 “상공인들의 가장 큰 부담인 임대료에 대해 활로를 마련해준 것을 환영한다”면서도 “이번 개정안에 감액 요구 기준이나 감액 비율도 없는 데다 임대인이 감액 요구를 수용할 의무가 없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고 우려했다.이어 “소상공인들이 생존권이 달린 문제라 쉽사리 감액청구권을 요구하기는
정부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폐업 소상공인의 피해 부담 완화를 위해 12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폐업 소상공인 20만명에게 50만원씩, 총 1천억원의 재도전장려금을 지급한다.중소벤처기업부는 23일 이번 4차 추경에 긴급 편성된 사업인 ‘폐업 점포 재도전 장려금’ 지원 신청을 24일부터 받는다고 밝혔다.지원 대상은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조치가 시행된 지난달 16일 이후 폐업 신고한 소상공인이다. 폐업 전 3개월 이상 영업을 유지하고 매출 실적이 있어야 하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제공하는 1시간짜리 온라인 재기 교육을 받
올 여름 태풍과 장마로 인해 농산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생산자물가가 3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3.19(2015=100)로, 7월보다 0.5% 올랐다. 전월 대비로 6월부터 3개월 연속 상승세다.농림수산품 물가는 7월보다 6.1% 상승했다. 태풍과 역대 가장 긴 장마의 여파로 농산품이 16.0% 급등한 영향이다. 배추가 80.9%, 호박이 172.6%, 사과가 22.6% 급등했다.같은 기간 축산물과 수산물 물가는 각각 2.3%, 3.0% 하락했다.한은 관계자는 “태풍과 장마는
가맹분야 종사자들의 각종 애로와 분쟁을 해소하고 상생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가맹종합지원센터가 22일 출범한다.공정거래위원회는 21일 신종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가맹점주와 본부의 고충을 지원하는 가맹종합지원센터를 내일부터 시범운영 한다고 밝혔다.지원센터는 창업·운영·퍠업·재창업 등 가맹거래 전반에 대해 한곳에서 전문상담을 상시 제공한다. 특히 단순 상담을 엄어 애로고충의 실질적 해결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책을 종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지원센터를 맡게 된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은 이달부터 상담과 고충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영세 가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추석을 앞두고 중소기업 107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중소기업 추석자금 수요조사’ 결과, 응답 중소기업의 67.6%가 자금사정 곤란을 호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전년도 추석자금 사정 곤란 업체 비중 55.0% 보다 12.6%p 증가한 것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 피해와 임직원 상여금 지급 등 애로가 가중되면서 추석 자금사정이 더욱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자금사정 곤란원인(복수응답)으로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인한 “판매부진”(86.9%)이 가장 많았고, 이어서 “판매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