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작한 운전자 없는 자율주행차 ‘제로셔틀’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일반도로를 달렸다.지난 4일 오전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 앞 도로에서 자율주행버스 제로셔틀은 지하철 신분당선 판교역 방향으로 서서히 출발했다.운전대도 운전자도 없었지만 차 안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정렬 국토교통부 제2차관, 조광주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장, 시민, 안전요
전문무역상사들이 우리 중소·중견기업 제품의 해외 진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한국무역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현재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된 240개 업체의 상반기 중소·중견기업 대행수출 실적은 23억1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6% 증가했다.전문무역상사는 지난 2009년 종합무역상사 제도가 폐지된 후 중소기업 제품의 대행
반도체 중심의 수출 호조가 지속하고 글로벌 교역도 회복세를 보이며 7월 경상수지 흑자가 10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국·일본으로부터의 입국자 수가 늘고 해외 여행객 증가세는 둔화하며 여행수지 적자 폭은 1년 전보다 축소했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2018년 7월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7월 경상수지는 87억6000만달러 흑자였다.경상수지 흑자는
정부가 지난 3월 미국과 원칙적으로 타결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 문안을 공개했다. 정부는 내년 1월1일까지 개정안 발효에 필요한 국내 절차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국회 비준동의를 요청할 계획이다.美 안전기준 차량 수입 확대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일 한·미 FTA 개정협상 결과문서를 공개했다. 미국도 같은 시간 개정안을 공개했다.개정안은 양국
우리나라의 전기 생산에서 차지하는 원자력과 석탄 발전의 비중이 70%를 넘는 등 편중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과 독일 등 주요 선진국들이 원자력, 석탄, 천연가스, 신재생에너지 등 이른바 ‘4대 발전 믹스’를 고르게 활용하는 것과는 대비되는 것으로, 에너지원 다각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글로벌 에너지기업 BP가 최근 발간한 ‘2018 세계 에너지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신 성장산업인 바이오헬스·소프트웨어·지식재산 분야의 일자리 창출에 힘을 쏟기로 했다.당정청은 이를 위해 제약·의료기기·화장품 산업의 연구개발(R&D) 지원, 소프트웨어(SW)·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규제샌드박스(일정 기간 규제 없이 사업할 수 있는 제도) 도입, 발명·특성화고 지정 확대 등을 추진한다.지식재산 담보 대출
중소기업인들이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만나 콘텐츠산업 진흥과 관광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경제성장 기여 방안을 논의했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지난 5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에는 도종환 문체부 장관과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이창의 중기중앙회 콘텐츠산업위원장, 전현경 IT
정부가 주요국보다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는 데이터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법적으로 활용 가능한 개인정보인 ‘가명정보’ ‘익명정보’를 도입하는 등 규제를 완화하고 내년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에 1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행정안전부, 금융위원회 등 4개 부처는 지난달 31일 경기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이런 내용의 데이터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국내 기업이 최초로 개발한 신기술 16개와 우수기술 적용 신제품 21개를 신기술(NET) 및 신제품(NEP)으로 인증했다.기술표준원은 최근 신기술·신제품인증 기업 대표에게 인증서 수여식을 더케이호텔서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기술표준원은 올 3월부터 신청 접수한 207개 기술과 제품을 평가해 19개 기관(중소기업 9개, 대기업
금융위원회가 금융감독원과 함께 제약·바이오기업의 연구개발비 회계처리에 관한 감독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연구개발비를 ‘임상 2상 후’ ‘임상 3상 후’ ‘정부 판매승인 후’ 등 어느 시점에 자산으로 인식할지 제시하는 내용이 포함된다.그러나 기업 상황에 따른 예외는 인정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성숙 단계를 고려할 경우 글로벌 제약사와 동일
미국 기업으로부터 핵심 부품을 공급받지 못하는 제재를 받아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다가 기사회생한 중국 통신장비 업체 ZTE(중싱)가 완전한 경영 정상화를 선언했다.텅쉰과기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리쯔쉐 ZTE 이사장은 최근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주요 영업은 이미 완전히 회복됐다”며 “8월 생산도 이미 정상으로 회복됐고, 연구개발 업무도 빠르게 회복되
한국 화장품의 태국 판매 확대를 위한 교두보가 마련됐다.보건복지부는 최근 한국 화장품 주요 수출국인 태국 방콕에 한국 화장품 홍보·판매장(상설 전시·판매·홍보관, 이하 판매장)을 개관했다고 밝혔다.태국 방콕 판매장은 2019년 말까지 운영되면서 국내 유망 화장품 기업의 동남아시아 진출을 지원한다.현재 태국 방콕 판매장에는 ㈜브이티코스메틱, ㈜엔솔바이오, ㈜
미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4.2%로 상향조정됐다.미 상무부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전분기 대비 연율 4.2%로 집계됐다고 최근 밝혔다.이는 상무부가 7월에 밝힌 속보치(4.1%)보다 0.1%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블룸버그 전망치(4.0%)를 웃돌았다.年 3% 이상 경제성장 기대감↑4.2%의 성장률은 2014년 3분기의 4.9% 이후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2030년대에 마이너스로 전환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왔다.한국노동연구원은 최근 국가통계발전포럼에서 발표한 ‘고령화를 반영한 성장률 장기 전망’ 보고서를 통해 취업인구의 연령구조 변화 등을 고려한 성장률을 전망했다.분석 결과 2020년대에는 성장률이 1.2% 수준에 머물고 2030년대에는 평균 -0.4%를 기록,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14%를 넘어서면서 ‘고령사회’ 진입이 확정됐다. 우리나라의 15∼64세 생산연령인구는 처음 감소세로 전환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수도권 인구가 전체의 절반에 육박한 가운데, 경기도 인구는 처음 25%를 기록했다.통계청은 최근 이런 내용의 ‘2017 인구주택총조사-등록센서스방식 집계 결과’를
정부가 지난달 28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2019년도 예산안’을 확정, 31일 국회에 제출했다.내년 정부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428조8000억원보다 41조7000억원 늘어난 470조5000억원 규모다.올해 예산보다 9.7% 늘어난 것으로, 정부는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응했던 2009년(10.6%) 이후 10년 만에 가장 큰
중소기업들의 경기전망은 5개월만에 소폭 반등했지만 여전히 기준치를 밑돌고 있다. 한국은행의 기업 체감경기지수는 18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7월 산업생산은 소폭 증가했지만 설비투자는 5개월 연속 감소하는 등 경기지표도 좋지 않은 상황이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가 최근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9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업황전망
지난 24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입법예고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개정안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공정위가 38년간 독점해온 ‘전속고발권’을 검찰과 공유하게 된 점이다.가격조절 등 시장교란 큰 담합행위 대상 이에 따라 앞으로 경성 담합에 대해선 공정위가 고발하기 않더라도 검찰이 독자적으로 수사·기소할 수 있게 된다. 경성 담합이란 가격
기술보증기금은 소셜벤처 분야 기술혁신형 청년창업자에게 오픈 바우처를 지원한다고 최근 밝혔다.오픈 바우처 사업은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취약계층 고용이나 환경보호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소셜벤처를 육성하기 위한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지원사업의 하나다.기보는 다음달 7일까지 K-스타트업 홈페이지(www.k-startup.go.k
벤처투자 시장에 1조3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민간 투자·융자 자금이 유입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한국벤처투자㈜와 KEB하나은행이 공동 출자해 총 1100억원 규모의 모(母)펀드를 조성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 자금은 모펀드 형태로 운용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현재 모펀드 규모는 1100억원이지만, 향후 자펀드가 결성되면 다른 민간 출자자금과 더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