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교역 회복세, 반도체 수출 호조 속에 경상수지가 사상 최장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객이 늘며 여행지급액은 역대 2번째로 많아졌고 여행수지 적자는 7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한국은행이 지난 11일 발표한 ‘2018년 8월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8월 경상수지는 8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경상수지는 2012년 3월부터
앞으로 대형 유통업체의 부당 반품 등 ‘갑질’ 행위로 피해를 본 소규모 납품업체는 최대 3배까지 배상받을 수 있다.가맹본사 대표 등의 부도덕한 행위로 가맹점주가 피해를 보면 가맹본부가 배상 책임을 진다.하도급대금을 부당하게 깎거나 기술자료를 유출해 단 한번만 적발되면 공공입찰 참여가 원천 봉쇄된다.매장 입대업자도 법 적용대상 편입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러한 내용
국회는 지난 12일 국정감사 사흘째를 맞아 각 상임위 별로 피감기관을 상대로 주요 현안에 대한 질의를 이어 갔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이날 중기부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우리 경제 패러다임을 중소·벤처기업 중심으로 전환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문재인정부 규제혁신 5법 중 지난달 20일 국회에서 처리된 정보통신융합법·산업융합촉진법·지역특구법 개정법률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정부는 지난 8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정보통신융합법, 산업융합촉진법, 지역특구법 등 3개 법률의 공포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정부는 내년 1월 시행예정인 정보통신융합법과 산업융합촉진법 개정안과 내년 4월 시행예
미국 정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에 이어 일본과 양자협상을 시작하는 한편 멕시코, 캐나다와 새로운 3자 협정 협상을 타결짓는 등 ‘미국 제일주의’에 기반을 둔 무역체계 재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트럼프 정부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을 대체할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체제 출범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정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으로 대미 화물자동차(픽업트럭) 수출에 차질이 생길 수 있지만, 전반적인 자동차 산업 피해는 크지 않다고 전망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실에 제출한 ‘한·미 FTA 개정협상 주요 결과 및 향후 계획’에서 산업연구원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수행한 한·미
우리나라와 유럽(EU) 시장에서 우리 기업이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특허출원을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한국지식재산연구원에 따르면 2008년 이후 지난해까지 10년간 4차 산업혁명 관련 국내 특허출원 건수는 연평균 8.7% 성장해 같은 기간 국내 특허출원 증가율(1.3%)을 훨씬 상회했다.이 가운데 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부산시는 유망 중소·중견기업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략산업 선도기업을 모집한다고 최근 밝혔다.부산시는 2006년부터 전략산업별로 성장 잠재력과 일자리 기여도가 뛰어난 중소기업 100개사를 선도기업으로 선정해 지원한다. 현재는 모두 286개 기업이 선도기업으로 지정돼 있다. 전략산업 선도기업은 프리(Pre)챔프기업→부산형
중국 알리바바와 같은 핀테크 기업의 성공 사례가 국내에서도 나오려면 지지부진한 규제 완화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한국경제연구원는 최근 서봉교 동덕여대 교수에게 의뢰해 분석한 ‘알리바바의 성공을 이끈 중국 규제 완화의 2가지 특징’이란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주장했다.서 교수는 알리바바의 성공을 뒷받침한 중국 규제 완화의 특징을 ‘유연한 규제 방식
원화강세, 미·중 무역갈등 등 수출여건이 갈수록 악화되면서 정부가 중소·중견기업 지원에 나선다.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원·달러 환율 변동성 확대에 따른 중소·중견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옵션형 환변동 보험 지원을 다음달 9일까지 연장한다고 최근 밝혔다.한시적인 이 조치는 여러번 연장됐으며 이달 말 끝날 예정이었다.지원방안은 환율이 상승할 경우 기업의 환수
미·중 무역전쟁과 미국 금리 인상의 타격으로 유럽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세계 각국 제조업의 체감경기가 부진을 면치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JP모건과 마킷 이코노믹스가 최근 발표한 9월 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2로 집계돼 경기확장 기준선인 50은 넘었지만 지난 5월부터 5개월 연속 하락했다. 9월 지수는 2016년 11월(52.0) 이후
추석 연휴로 조업일이 줄면서 9월 수출이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조업일 영향을 배제한 일평균 수출은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올해 수출 상승세를 이어갔다.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수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8.2% 감소한 505억80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최근 밝혔다. 9월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 나흘 감소와 지난해 9월 사상 최대 실적에 따른 기저효과 등이
지난해부터 정부가 대출규제 강화 조치를 잇따라 내놨지만 한국의 가계빚 증가속도는 여전히 세계 최상위권이다.최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3월말 기준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5.2%다.가계부채 규모가 국내 경제규모와 거의 비슷한 수준인 셈이다.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년 전과 비교하면 2.3%포인트 상승했다.이런
정부가 미래차, 반도체·디스플레이, 바이오·헬스 등 신산업 분야의 신속 인허가, 규제개선 등을 통해 125조원 규모의 민간 투자를 밀착 지원한다. 민간 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으로 2022년까지 10만7000개(민간 9만2000개·정부 지원 1만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는 지난 4일 SK하이닉스 청주공
정부가 전기·수소차를 포함한 제조업 신산업 분야 규제 혁신 등으로 민간 투자 프로젝트를 지원해 2022년까지 10만7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는 지난 4일 SK하이닉스 청주공장에서 제8차 회의를 열어 ‘신산업 일자리 창출 민간 투자 프로젝트 지원 방안’을 의결했다.이번에 발표된 투자 규모를 합하면 124조9000억원에 달한
대기업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중소기업으로부터 기술을 탈취하는 행위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는 가운데 중소기업 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비밀유지협약서를 의무화하고 입증책임은 원사업자가 부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난달 23일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 주최로 국회에서 열린 ‘대기업의 기술탈취·기술편취 피해사례 발표 및 근절방안 모색 토론회’에서 김남근 민주사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A사는 거래처 전자결재 시스템을 구축하고 본사에 상주하며 운영과 유지보수 업무를 수행했다. 하지만 거래처는 고도화 사업 과정에서 B사의 경쟁사를 선정, A사가 저작권을 지닌 소스코드를 무단 복제·탈취해 해당 업체에 제공했다. 이로 인해 A사는 기술 경쟁력 손실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과의 인수합병(M&A)도 무산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었
내년부터 개인신용정보 등 중요 금융정보를 클라우드에 담을 수 있게 된다. 대신 클라우드에 대한 감독·검사 방안이 마련되는 등 보안성이 대폭 강화된다. 금융위원회는 금융분야의 클라우드 이용범위를 확대하는 등 내용을 담은 전자금융감독규정 개정안을 지난 19일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이번 입법예고는 금융권 클라우드 이용범위에 개인신용정보와 고유식별정보를 추가하는
자율주행차 업계가 인재 부족을 호소하며 자율자동차를 시험 운행하는데 필요한 임시면허 취득 요건을 완화해달라고 요구했다.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현대자동차, SK텔레콤 등 자율주행차 업계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투자지원 카라반’ 간담회에서 업계 관계자들이 핵심 인력 확보가 어렵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고 밝혔다.이날 한 업계
신약은 ‘임상 3상’,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는 ‘임상 1상’ 단계에서 제약·바이오 기업이 연구개발비를 자산화할 수 있다는 금융당국의 회계처리 감독지침이 마련됐다.금융당국은 이번 지침을 고려해 기업들이 과거의 회계처리 오류를 스스로 수정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현재 진행 중인 22개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한 감리 결과에 대해선 경고·시정요구 등 계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