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으로 공연계의 2월은 비수기다. 연말엔 많은 작품이 무대에 올라 어떤 공연을 선택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지지만 해가 바뀌는 순간 상황이 완전히 뒤바뀐다. 일반적으로 연초엔 볼 만한 공연을 찾기 어려운 것. 하지만 올해 2월에는 즐거운 함성을 질러도 될 듯하다. 재미와 감동으로 승부하는 작품들이 대거 무대에 오른다. 풍성한 공연 속으로 빠져보자. 2월 놓
음식 삼키기가 어렵다면? ‘식도암’ 의심이란의 카스피해에서 중국 북부 후난성에 이르는 지역은 식도암 발생빈도가 아주 높아 ‘아시아 식도암 벨트’로 불리는데, 이 지역 사람들이 즐기는 뜨거운 차와 씹는 담배, 거친 음식 등이 원인으로 이는 식습관과 식도암의 상관성을 시사한다.흡연·자극성 음식·음주 등이 원인식도암의 발생원인은 흡연, 자극성 있는 음식, 독주
이 시대 40대는 어떤 사람들일까? 그들은 일흔을 전후한 노부모의 자녀이면서, 지금 한창 학교를 다니고 있을 자녀들의 부모이기도 하다. 혹자는 40대를 부모 공양의 마지막 세대이자 자녀들에게서 부양받지 못하는 첫 세대로 정의하기도 한다. 여기에 하나를 더하면 40대는 누군가의 남편 또는 아내로 불린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40대의 자산관리는 자녀교육비 주
24시간 편의점의 ‘불편한 진실’한국이 세계 1위를 하는 종목이 하나 더 늘어났다. 바로 편의점이다. 2012년 기준 우리나라의 편의점 수는 공식적으로 총 2만4559개, 편의점 1개당 인구수는 2075명이다. 편의점 최초 발상지인 미국은 물론 편의점의 최대 발흥지인 일본과 대만을 제치고 인구 대비 편의점 수가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나라가 됐다.
겨울 속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겨우내 묵은 체증이 쌓일대로 쌓여 온몸에 스트레스가 덕지덕지 묻어 있다면 양평군에 있는 미리내 캠프로 여행을 떠나보자. 그곳에는 청소년들을 위한 눈썰매장, 승마타기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캠프장 말고도 최근에 개장한 ‘힐빙(healing+wellbeing)클럽’이 있다. 특히 힐빙클럽에서는 스파는 물론 음식 등 모든 것이 우
젊은 세대일수록 ‘일과 삶의 균형’을 가장 중요한 직업의 가치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 초년생들은 기존 세대에 비해 가족, 여가생활, 자기계발 등에 더 큰 가치를 두고 있어 기업들이 우수한 인재를 고용하기 위해 새로운 인적 관리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한국노동연구원(원장 이인재)은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세대별 일의 가치를 통
민족의 대명절 설이 눈앞이다. 오랜만에 가족, 친지들과 모이는 자리에 술은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아이템. 가벼운 술 한 잔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살리고 소중한 이들과 정을 나누는 데 가장 효과적인 소통의 매개체가 된다. 예부터 우리 조상들은 설날 ‘세주불온(歲酒不溫·설술은 데우지 않는다)’이라고 해 찬 술을 한 잔씩 마셨다. 정초부터 봄이 든다고 여겨 봄을
소리없이 다가오는 암살자…‘폐암’통계청에 따르면 2012년 사망원인 중 1위는 암으로 나타났다. 남성과 여성 각각의 개별 통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는 암은 폐암으로, 비율 상으로 따져보면 10만명 중 33.1명이 폐암으로 사망한다는 말이다. 폐암이 이토록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서 조기발견이 어렵기 때
# 2013년 4월 김모(62)씨는 경기도 분당의 남편 명의로 돼 있는 시세 7억9000만원 아파트를 담보로 주택연금에 가입했다. 매월 받는 금액은 204만원. 여유롭지는 않아도 두 부부가 살아가기에 부족함이 없다. 주택연금을 몇 달 수령하던 김씨는 매달 용돈을 보내드리던 친정어머니를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어머니에게도 주택연금을 권하게 됐다. 9월
[전시] ‘전설’애니 레보비츠 사진전‘임신부 누드사진 붐’ 왜?대중적인 피사체인 세계적인 셀러브리티(유명인)를 만날 수 있는 대규모 사진전에 많은 관객이 몰리고 있다. 예술의 전당에서 3월 4일까지 열리는 ‘애니 레보비츠 사진전’이 그것이다. 1949년생인 애니 레보비츠는 현재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유명 사진작가다. 2009년에 국내 개봉된 다큐멘터리
‘내 일’있어야 ‘내일’있다예로부터 ‘사람의 살이’는 먹고 사는 문제의 해결에서 시작됐다. 아무리 문명이 발달한 사회라도 먹거리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존속될 수 없다. 수렵과 사냥, 농사와 목축, 어업 따위로 시작된 인류의 직업은 이제 수 만 가지로 숫자가 늘어났다. 오늘날 사람들의 일터는 공장, 사무실, 외근직, 재택근무, 로드워킹 등 실로 다양한 형태
한강과 마천루 사이 수줍은 햇님일출 감상을 위해 꼭 높은 산에 오르거나 동해를 마주할 필요는 없다. 익숙한 삶터에서 맞이하는 일출은 감회가 더욱 깊다. 서울 영등포구 선유도공원은 한강과 도심 마천루를 바라보며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출퇴근 시간이면 한강 다리를 건너며 버스 안에서 혹은 지하철 안에서 마주했던 친숙한 섬은 큰 발품을 팔지 않고 현
한겨울이다. 뼛속까지 파고드는 매서운 추위가 연일 이어지지만 낭만 가득한 축제 때문에 행복하다. 설원 속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이벤트는 설렘과 더불어 추억을 선사해준다. 1월 전국 곳곳에선 눈부시게 아름다운 눈꽃에 매료된 가족, 연인, 친구들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축제를 즐기고 있다. 축제 열풍에 휩싸인 곳으로 떠나 멋진 추억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눈
겨울철에는 추워진 날씨 때문에 체온 유지에 신경써야 한다. 심혈관 환자들은 더욱 주의 해야 한다. 아침이나 새벽에 찬바람에 노출 될 경우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병을 가진 환자들, 노인, 흡연자 등은 혈관이 수축하면서 심, 뇌혈관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겨울철 건조한 대기 때문에 알레르기성 호흡기 질환과 피부질환의 발생이 많아진다.감기 원인은 ‘추위’가
10억원 필요하다는데…지레 겁먹지 말자노후생활비 얼마면 될까. 5억원이면 될까? 적어도 10억원은 있어야 할까? 만약 40대 가장이 65세에 은퇴한 다음 85세까지 살면서 매달 200만원을 생활비로 쓴다고 가정하면, 이 사람은 은퇴 시점에 10억8000만원을 노후생활비로 준비해야 한다. 이를 현재가치로 환산해도 4억원이 넘는 어마어마한 돈이다.
밥은 하늘입니다하늘을 혼자 못 가지듯이밥은 서로 나눠 먹는 것밥은 하늘입니다하늘의 별을 함께 보듯이밥은 여럿이 같이 먹는 것밥이 입으로 들어갈 때에하늘을 몸속에 모시는 것밥은 하늘입니다아아 밥은 서로 나눠 먹는 것-김지하 시,「밥」전문 -동학의 기본사상은 인내천(人乃天), 즉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뜻입니다. ‘밥이 입으로 들어갈 때에 하늘을 몸속에 모시는
하루 10분 투자가 인생의 성패 가른다해마다 정초가 되면 사람들은 새해의 희망을 품는다. 통장을 새로 만들어서 어떤 일에 도전하고자 저축을 시작하는 사람도 있고, 영어학원에 등록해서 다시 한 번 영어에 도전해보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한 달이 지나고 두 달이 지나면서 의욕은 용두사미가 되고 또다시 예전의 ‘무기력한 나’로 돌아간다. 사람들이 연초의 계획을
수은주가 영하를 가리킨다고 방 안에 움츠리고 있으면 몸은 더 무겁고 나른해진다. 활동량을 늘려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야 건강한 겨울을 날 수 있는데, 말처럼 쉽지 않다. 마음이야 밖에 있지만, 몸은 따뜻한 걸 원한다. 이런 때 건강 에너지를 만족시킬 수 있는 여행지가 영암이다. 그곳에는 쇠한 기력을 찾아줄 낙지 요리와 ‘호남의 금강산’ 월출산이 있다.40여
일산에서 개인사업을 하는 이기용씨(46)는 지난해 승마를 배우면서 말과 사랑에 푹 빠졌다. 이씨는 “지인들이 ‘승마는 귀족 스포츠’라며 ‘말 타고 걸어다니는 게 무슨 운동이 되냐’고 말하지만 승마야말로 최고의 스포츠”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다. 그는 일주일에 평균 세 번 승마를 한다. 바른 자세로 앉아 말과 교감하면서 몸의 밸런스를 잡는 과정에서 뱃살이
사우나보다 운동으로 흘린 땀이 좋아사우나를 통해 땀을 흘리면 일시적인 감량은 올 수 있지만 지방이 아닌 수분이 빠진 것으로 물을 마시면 체중은 다시 제자리걸음을 하게 된다. 따라서 운동을 통해 땀을 흘리는 것은 사우나로 흘리는 땀과 질적으로 다를 뿐 아니라 건강유지와 체중조절에 성공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운동으로 흘리는 땀은 체온유지뿐만 아니라 혈액순환의